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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내신 시험 결시생 인정점 산출을 위한 결시생 인정점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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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appynamgung.blogspot.com/2021/02/blog-post.html 위글에 이어서. 2회고사 후 학교 인정점 산출식대로 계산하는 간단한 엑셀 파일을 요청 받았다. 응시점수를 입력하면 환산점수가 계산되어 나오면 되기에 그리 어렵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먼저 NEIS에서 결시생 인정점수를 어떻게 입력하는지 매뉴얼을 봤다. 처음 교육청에서 보내주었던 평균의 비율로 환산하는 예식 식을 보았을 때는 그냥 교육청에서 급하게 만든 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NEIS 상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던 식이었다. 위 그림에서 [평균점수 비율] 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두 시험의 평균만을 비교하여 비례식으로 인정점을 산출한다. 그 말은 만약에 교육청에서 제공한 식이 아니라 학교 나름대로 인정점수를 산출하는 식을 만들어서 사용하려고 한다면 학생 하나하나 인정점을 계산해서 수동으로 넣어야 한다는 소리다.  이게 시험과목이 한 두 과목이고 결시생이 한 두명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보통의 학교는 한 학기에 8개 이상의 과목 그리고 수십명 이상의 결시생이 나오기에 고사계의 업무가 굉장히 많아진다. 과목별 고사별 평균, 표준편차, 최저점, 최저점, 그리고 결시생 별로 직전고사 점수 까지 찾아서 입력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실수가 생길 확률도 높아 진다.  그래서 거의 모든 것을 컴퓨터가 계산해 주는 결시생 인정점 계산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대충 계산해 보아도 사람이 입력할 것이 200분의 1로 줄어든다.  결시생인정점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이 작동한다. NEIS 에서 결시생명단, 학급별 성적 일람표 파일을 저장한다. 결시생인정점 프로그램에서 결시자명단을 등록한다. 결시학생 정보 및 결시과목을 자동으로 불러온다. 학급별 성적 일람표 엑셀 파일(전체 학급, 전체고사)을 등록한다. 결시과목의 정보(평균,표준편차,최고점,최저점) 및 결시학생의 응시고사 정보까지 자동으로 불러온다. 이제 사람이 할 것은 불러올 기준점수가 없을 때 [수행평가] 또는 [

고등학교 내신 시험 결시생 인정점 산출에 관한 문제 해결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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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로나 19로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여러 문제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는데, 그중 하나는 결시자 인정점 부여 에 관한 것이다. 코로나 19 의심 증상, 확진자 접촉 등의 사유로 예전에 비해 인정 결시 처리 대상 학생이 늘어날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각 지역 교육청에서는 이로 인한 형평성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라고 운영 지침을 보냈다. 그러면서 아래와 같은 식을 예시로 첨부했다.  그런데 위 식처럼 미응시 시험의 응시 점수를 단순하게 비례식으로 계산한다는 것은 참 무서운 생각이다.  예를 들어 결시 시험의 평균이 응시 시험의 평균이 30% 높아진 경우 경우 위 식대로 단순 비례로 환산하면 100점의 환산 점수는 130점이 되지만 10점의 경우 13점이 됨. 이는 점수가 높을수록 영향을 많이 받음을 뜻하며, 이는 시험의 성격과 관계없이 응시 점수가 77점 이상의 학생은 모두 100점 이상의 환산점을 받게 된다. 이는 말이 안된다. 물론 학생이 응시하지 않은 시험에 대해서 이전에 본 결과를 활용하여 예측한다는 것은 어려운 문제고 완벽히 해결할 수는 없다. 그래도 위 같은 식을 사용하면 공정하지 않은 결과가 나오게 된다. 시험 점수를 대표하는 값은 크게 평균과 표준편차가 있는데 이 둘의 값을 사용하면 그래도 더 합당한 점수로 환산할 수 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학교에서 논의했고, 긴 논의 끝에 아래와 같은 식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위 식은 2번의 지필고사 중 1회 미응시했을 때의 식이고 다른 경우들에 대해서도 식을 마련했다. 그리고 환산된 점수는 결시고사의 최고점과 최저점을 벗어나지 않도록 학교 규정을 개편했다. 이제 이 식이 별 문제 없이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미처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생겼다. 다음 과정은 아래 글에 작성했습니다. https://happynamgung.blogspot.com/2021/02/blog-post_5.html